YG엔터, 보광 휘닉스홀딩스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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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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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국내 최대 가요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가 보광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YG가 구주 인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휘닉스홀딩스 지분 39.54%(1110만 4385주)를 500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YG는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으로부터 주당 3500원에 휘닉스홀딩스 주식 30만주(10억 5000만원)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휘닉스홀딩스는 신주 1620만 6138주를 주당 4560원에 발행한다. YG가 1050만 4384주, 양현석 대표와 양민석 대표가 각각 219만 2982주, 109만 6491주를 인수한다.

한편, YG는 제일모직(대표 박종우)과 지난해 10월 패션 브랜드 합작사 ‘내추럴나인’(Natural 9)을 설립했다. 지분 구성은 제일모직이 51%, YG가 49%다. 내추럴나인은 지난 9월 글로벌 캐주얼 의류 브랜드 ‘노나곤’(NONAGON)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패션사업에 뛰어들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9월 12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에 오픈하고 3일 만에 완판됐다.

화장품 전문업체 코스온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YG는 지난달 2일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Moonshot)을 론칭했다. YG는 지난달 22일 서울 삼청동 카페 골목에 지상 3층 규모의 문샷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1층과 2층에 기초 21종, 베이스 메이크업 23종, 포인트 메이크업 162종 등 총 208종의 제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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