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원예농협, 김장철 맞아 배추 500포기 남동구에 기부[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이날 구청 광장에서 열린 후원물품 기부식에서 이정웅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배추가 10kg에 상품은 1만원 정도로 상품성이 높았으나, 올해는 태풍 및 자연재해가 없는 기상여건 호조로 수확량 증가와 재배면적 확대로 배추값이 폭락해 물품기부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장석현 구청장은 “불우 이웃 돕기에 참여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매년 기부문화 확산에 참여해준데 대해 오히려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원예농업협동조합은 2011년도부터 남동촌 43-3번지(2,280㎡) 농지에 배추를 심어 수확물 전량을 불우이웃돕기로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배추 3500여 포기를 수확해 남동구청 외에도 지역 노인복지회 및 무료급식소 등에 생산량 전량을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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