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 보팅이란 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가 무산되지 않게 하기 위해 미참석 주주들도 투표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1% 지분을 보유한 주주 100명 가운데 10명만 주주총회에 참석해 찬성과 반대가 7대 3으로 나오면 나머지 90명도 이 비율대로 표결한 것이 된다.
이 섀도 보팅을 기업들이 주주총회 정족수를 손쉽게 채우는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에 정부는 2015년부터 섀도 보팅을 폐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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