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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대전시의원, ‘대전시 치매관리 및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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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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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16일에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 예정

    [박희진 대전시의원]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의회 박희진 의원(새누리, 대덕구1)이 제216회 제2차 정례회에서 ‘대전시 치매관리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치매 관리에 대한 시행계획 수립, 치매관리 및 치매환자 실태조사, 대전시치매센터 설치·운영, 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하는 관련 기관이나 단체등과 보건소 예산 지원, 치매 관계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희진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가 세계 제1위이고 15분마다 치매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다. 의료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는 치매환자수가 지난해 65세이상 2만3260명, 65세 미만 5596명으로 2만8856명이고, 잠재적 치매환자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치매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에서 부담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사회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에 따른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번 조례안은 대전시의 치매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에 대한 관리와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있어 추진됐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박희진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치매 노인을 돌보는 일은 너무 힘들어서 한 사람의 노력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치매로 인한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시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19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복지환경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으며, 다음달 16일에 열리는 제216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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