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 동서식품은 지난 18일 '제12회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을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한 국내 대표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만8957편의 작품들이 전국 각지에서 응모했고 초심, 예심, 본심까지 총 3차로 진행되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발됐다
제 12회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대상작은 다산 정약용의 부인을 시적 화자로 삼아 남편 다산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의 정서를 시적으로 표현한 최분임씨의 시 '매조도를 두근거리다'가 선정됐다.
금상은 최선자씨의 수필 '몽당연필', 이소현씨의 소설 '백야', 박미정씨의 아동문학 '프레셔스, 넌 하이애나가 아니야'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 최분임씨는 "다시 문학을 꿈꾸고 도전할 수 있게 해준 동서문학상에 감사한다 "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왕성한 문학 활동을 전개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문학상은 대상 수상자 상금 1000만원을 포함, 총 504명의 수상자에게 총 77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한편, 대상 및 부문별 금상 수상작은 종합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수록되어 등단 기회를 얻고, 한국문인협회 입회자격을 부여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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