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대만 출신 중화권 꽃미남스타 가진동(柯震東·커전둥)이 마약사건에 연루되는 바람에 영화 ‘소시대(小時代)4’ 출연분이 완전 삭제되는 비운을 맞이했다.
10월 초에 발표된 국가언론출판광전총국(國家新聞出版廣電總局)의 색·도박·마약 관련 연예인에 대한 출연금지령으로 인해 영화 소시대4 제작진은 어쩔 수 없이 가진동의 출연분을 완전 삭제할 수밖에 없었다고 청스상바오(城市商報)가 19일 보도했다.
본래 제작진은 가진동이 출연한 화면은 삭제하고 대신 그의 목소리만 남기려고 했으나 사실상 가진동의 배역 비중이 매우 높아 결국 화면, 목소리 모두 완전 삭제를 결정하게 됐다.
소식에 따르면 소시대4 제작진은 현재 가진동 대신 다른 배우로 대체해 관련 배역 재촬영에 돌입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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