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가 18∼28일까지 시 전역에 걸쳐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가 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매년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 전역에서 11일 동안 새마을지도자를 주축으로 해 총 2천여 명 이상의 봉사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약 1만5000포기에 달하는 김장김치를 담가 시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북한이탈주민, 복지시설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한다.
19일 철산1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 시범 김장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 새마을지회 회장단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장김치 1400여 포기를 담가 소외계층 200세대와 복지시설 3개소에 전달했다. 또 오는 24일 하안복지관 광장에서는 광명경찰서의 협조 아래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200세대에 김장김치도 전달 할 예정이다.
한편 새마을운동광명시지회 관계자는 “다량의 배추를 절이는 것부터 속 재료를 만들고 버무리는 것까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만들어진 김치를 전달함으로써 추운겨울 따뜻한 정을 나누고 희망도 함께 전달하는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