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은행]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일본 소비세 인상 연기 이슈로 엔·달러 환율이 오르자 원·달러 환율도 덩달아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3원 오른 110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을 열어 소비세 인상을 연기하고 국회를 해산한다고 밝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엔·달러 환율이 이날 아시아 환율시장에서 달러당 117.40엔까지 올랐다. 이는 2007년 10월 이후 7년여만에 최고치다. 이에 따라 원·엔 재정환율도 940원 대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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