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사 감독·규제, 과거보다 매끄럽게 운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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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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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과거보다 매끄럽고 원만하게 금융사 감독 및 규제 운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직 변화·개혁 방안에 대해 "감독이나 규제 운영 과정에서 과거보다 조금 더 매끄럽고 원만하게 처리하겠다는 것"이라며 "시장과의 소통차원에서 잘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취임식에서 "앞으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근본적인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금융사 건전성 감독 강화에 대해서는 "감독기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기본에 더 신경쓰고 그에 대한 시장과 국민들의 기대 수준이 높기 때문에 더 잘해 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기술금융 및 관계형 금융, 간편결제 등 그동안 금융당국이 추진해온 정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업무보고를 들으면서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에 대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법안 진행 상황을 보면서 논의가 끝나는 대로 그에 맞춰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금감원 인사에 대해서는 "(지금) 언급하기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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