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택시에 부착된 NFC(근거리무선통신)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택시 정보를 지인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택시 회사 이름, 차량 번호, 연락처, 승차시간 등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특히 군은 조수석 머리받침 외에도 조수석 대시보드, 운전석 머리받침에도 NFC 태그를 추가로 설치했다. 뒤좌석 승객만 볼 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NFC 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안드로이드 폰)가 필요하다. 또한 이용 전 휴대전화 환경설정에서 'NFC 읽기/쓰기' 기능을 활성화하고, 경기도 택시안심서비스 앱을 설치해야 한다.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자동으로 안심귀가서비스가 실행되고, 보호자 연락처를 입력한 뒤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탑승정보를 보내면 된다. 10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자동발송으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등록한 보호자 또는 지인에게 정보가 전송된다.
탑승정보는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00리, 경기63바0000 택시 탑승 중(00운수)' 이란 형식으로 전송된다.
송돈용 군 교통과장은 "택시 안심귀가서비스가 군 전역으로 시행되면 범죄예방 효과와 함께 여성·학생·노약자가 현재보다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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