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상 소식에 "월급 빼고 다 오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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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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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상[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이달부터 지역가입 건강보험료가 인상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상, 100%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위해 인상이 필요하다면 대찬성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pan******),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상, 월급 빼고 다 오르는구나"(eun*******),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상, 언제까지 오르려나?"(you*******),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상, 세상 살기 참 힘들다"(ckd******)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의 11월분 보험료부터 2013년도 귀속분 소득과 2014년 재산과표 변동자료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의 소득과 재산과표 변동분이 새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소득과 재산과표가 적용되면서 11월 전체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액은 241억원으로, 적용 전인 10월보다 3.7% 늘어나게 된다. 가입자들의 소득과 전국 공시가격 등 재산과표가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다.
 
전체 지역가입자 753만 가구 가운데 변동자료가 적용된 것은 728만 가구로, 이 중 30.8%인 224만 가구의 보험료가 오르고 18.0%인 131만 가구는 소득이나 재산 감소 등으로 오히려 보험료가 내린다. 나머지 373만 가구(51.2%)는 변동이 없다.
 
증감 가구를 종합하면 전체 가구당 평균 3천317원 증가하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세종(5.8%), 대구(5.2%), 울산(4.7%) 등의 보험료 증가 폭이 평균보다 컸고 이에 반해 전남(2.8%), 전북(2.8%), 서울·경기(3.5%) 등은 비교적 증가 폭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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