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2호기, 최초 연료장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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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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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중반 상업운전 목표

이영일 한국수력원자력 본부장(앞줄 왼쪽 세 번 째)을 비롯한 한수원 직원들이 신월성 2호기 최초 연료장전을 기념해 신월성2호기 주제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월성원자력본부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국내 24번째 원전인 신월성2호기(100만kW급)에 최초 연료장전이 완료됐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신월성2호기가 지난 14일 운영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연료장전 작업에 착수, 19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월성2호기는 원자력안전 검사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받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운영허가를 취득했다.

개선형 한국표준원전(OPR1000)인 신월성2호기는 발전소 건물배치 최적화, 원자로 안전성 향상, 인간공학적 기술이 적용된 주제어실 등 최신기술과 선행 원전의 운영경험을 반영,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인 발전소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교훈삼아 전기 없이도 작동이 가능한 수소제거설비와 지진발생시 발전소를 안전하게 자동정지하는 설비를 설치하는 등 한층 강화된 안전설비를 적용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 단계별로 발전소 출력을 상승하면서 시운전시험을 통해 종합적인 운전가능성을 최종 검증하고, 2015년 7월경 상업운전에 돌입한다는 목표”라며, “원전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운전시험을 진행해 내년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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