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제2원사건립 조감도. [사진=안동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안동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19일 오전 11시 도산면 토계리 일원 사업 현장에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제2원사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최고의 정신문화수련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수련생을 수용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건립준비를 시작으로 이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제2원사는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부지 1만5823㎡에, 연면적 2546㎡ 규모로 교육동(지하1층, 지상1층), 숙소동(지상2층) 등 건물 2동을 건립한다.
이번 제2원사가 완공되면 현재 제1원사 숙소 20실, 제2원사 숙소 30실 등 총 50실로 3인 1실 기준으로 하루 최고 15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02년 7월 첫 교육에 들어간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첫해 224명의 수료생배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교원, 학생, 공무원, 기업인, 일반인, 군인, 외국인 등 14만 명이 선비문화체험수련을 마쳤다.
특히 최근 지난 3년 동안 2011년 1민3389명, 2012년 2만438명, 2013년 3만5564명을 배출했으며, 올해에는 10월까지만 벌써 4만2000명의 교육생이 다녀갔다.
나날이 증가하는 선비문화체험은 가정과 사회에서도 겸손과 배려를 실천해 우리사회를 바른길로 이끌어주는 선비정신이 공직자와 기업, 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선비문화수련원에서는 1일, 1박 2일, 2박 3일 등의 다양한 체험수련과정과 현장탐방, 의례체험, 선비와의 대화, 체험수련, 강의 토론, 영상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선비문화체험교육을 실시해 우리의 선비정신이 21세기 정신문화를 이끌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