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발인, 이경실 폭풍 오열 "언니,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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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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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故 김자옥 빈소, 故 김자옥 빈소[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한밤'에서 故 김자옥의 발인 소식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동료들과 가족들의 눈물속에 치러진 故 김자옥의 발인식 모습을 공개됐다.

이날 故 김자옥 발인식에는 남편인 오승근과 아들 오영환 씨,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 및 김지선, 송은이, 이경실, 강부자, 박미선 등 절친했던 연예계 동료가 참석했다.

이경실은 운구차에 머리를 숙이며 "언니, 잘가"라고 오열하면서도 "그동안 즐거웠고 행복했어. 이제 아프지 말고 편안해"라고 말해며 작별 인사를 했다.

고인의 남편인 오승근 씨는 사랑하는 아내와의 마지막에 대해 "편안한 마음으로 가라고 손을 꼭 붙들고 이마에 입맞춤하면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자옥의 막냇동생인 김태욱 아나운서는 "누나 손을 꼭 잡고 '걱정하지마. 기도할게'라고 말했다. 누나는 울면서 고개를 끄덕였다"며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순간을 회상했다.

한편 김자옥은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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