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S, 지구온난화로 얼음 줄어 북극곰 개체 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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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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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캐나다 환경부, 과학자들이 '생태학적 응용'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곰 주요 서식지 보퍼트해 해역의 북극곰 개체 수가 2004년 1600마리에서 2010년 900마리로 감소했다. 

보고서에서는 6년 만에 북극곰 개체 수 700마리가 급감한 원인을 지구 온난화로 인한 먹잇감 감소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구진의 조사 기간 동안 새끼 북극곰은 80마리 중 단 2마리만이 살아 남은 것으로 기록됐으며 이는 보통 자연상태의 새끼 북극곰의 생존율은 50%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북극곰의 개체 수 급감과 관련해, 연구팀은 얼음이 줄어들면서 물개 등 북극곰의 먹이가 감소해 북극곰 개체 수가 줄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SIDC)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전반기 북극에서는 하루에 남한 면적(9만 9천㎢)과 비슷한 10만 4000㎢씩의 얼음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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