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배송·조립 비용은?…'배보다 배꼽이 더 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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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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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이케아의 배송을 CJ대한통운과 경동택배가 책임진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리테일 매니저는 19일 광명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송 파트너로 CJ대한통운과 경동택배가 선정됐다"며 "두 물류회사가 지역별로 나눠 배송과 조립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올해 초부터 입찰방식으로 물류 및 택배사업자 선정작업을 진행해 왔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지난 6월 CJ대한통운이 택배사업자로 선정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00억원, 63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케아는 한국에서 특유의 DIY(Do It Yourself) 방식에 조립·배송 서비스를 추가했다. 배달기사들이 배달 뿐만 아니라 조립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이케아는 광명 시내의 경우 2만9000원의 배송비가, 타 지역은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붙는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5만원대, 지방은 10만원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립서비스는 1개 제품 가격 기준 기본료가 4만원이다. 설치가 까다로운 주방이나 욕실, 면적이나 길이 등의 측정이 필요하면 요금이 더 불어난다. 

이에 따라 지방에서 조립·배송 서비스를 받을 경우 기본 물건값에 최소 14만원을 더 지불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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