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故 김자옥 발인식이 진행된 가운데 아들 오영환이 과거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다시 화제다.
지난해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김자옥 오승근 부부의 아들인 오영환은 "한창 아프셨을 때는 외국에서 공부하는 중이었고, 쉽게 들락날락할 수 없었기에 챙겨주지 못해 가슴이 아팠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김자옥은 "처음에 불임 판정을 받았을 때 왜 나만 이럴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곧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됐다. 원망 대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다. 그렇게 마음을 탁 터놓은 후 딱 한 달 만에 아이가 생겼다. 38살에 얻은 아이다. 생명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오전 8시 40분부터 서울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故 김자옥 발인식에는 남편 오승근과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를 비롯해 이경실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 윤소정 강부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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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치료 중 16일 오전 7시 40분 사망했다.
한편, 故 김자옥 발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꽃보다 아름답던 김자옥, 이제 편히 쉬세요" "김자옥의 환한 웃음이 다시 보고 싶네" "故 김자옥 발인식이 진행됐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김자옥 발인, 너무나 예뻤던 김자옥 이제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길"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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