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포함] 故 김자옥 발인, 주치의 "급성 폐렴…중환자실 온 날 상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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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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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발인[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故 김자옥 발인식이 진행된 가운데, 주치의가 사인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故 김자옥 주치의는 "암 환자들에게 폐렴은 급성이다. 중환자실 처음 오신 날 엑스레이를 보자마자 바로 중환자실에 가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자옥씨가 2008년 대장암 수술 이후 폐로 전이가 됐다. 이미 폐 한쪽의 기능을 잃은 상태였다. 그런데 중환자실 처음 오신 날 폐렴 양쪽에 다 생겼고 이미 오른쪽 기능이 안 되는 상태에서 좋아졌다가 다시 막혔다. 그리고 남은 폐마저 못 쓰게 됐고 패혈증이 왔다. 마지막에 오실 때에는 폐 기능이 많이 안 좋은 상태였다"며 당시 故 김자옥의 상태를 설명했다.

19일 오전 8시 40분부터 서울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故 김자옥 발인식에는 남편 오승근과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를 비롯해 이경실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 윤소정 강부자 등이 참석했다.

▶ 故 김자옥 발인식 영상 보러 가기 (클릭)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故 김자옥의 화장이 진행되며, 이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치료 중 16일 오전 7시 40분 사망했다.

한편, 故 김자옥 발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꽃보다 아름답던 김자옥, 이제 편히 쉬세요" "김자옥의 환한 웃음이 다시 보고 싶네" "故 김자옥 발인식이 진행됐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김자옥 발인, 너무나 예뻤던 김자옥 이제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길"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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