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대상에 소프라노 양두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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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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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양두름씨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제 13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에 재학중인 소프라노 양두름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700만원.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직무대리 최영석)과 한국성악과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경연은  총 10명의 본선 참가들이 지난 18일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띤 경합을 펼쳤다.

  금상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소프라노 이예니씨가, 창원대학교에 재학 중인 테너 김재성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에 재학 중인 베이스 서준호가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금상, 은상, 동상 수장자들에게는 각각 400만원, 300만원, 200만원의 상금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상이 수여됐다.

 이번 경연의 심사위원은 강원대 이연화, 연세대 문혜원, 한양대 이원준, 장신대 박기천, 한국예술종합학교 성기훈 교수가 참여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는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경연을 통한 인재 발굴에 대회의 취지를 국한시키지 않고 인재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경연대회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최근 콩쿠르 수상자들은 국립오페라단의 시즌 공연인 2009년 <사랑의 묘약> <나비부인>, 2010년 <이도메네오> <어린이와 마법>, 2011년 <사랑의 묘약> <지크프리트의 검> 등에 출연하여 오페라 무대로 데뷔했다. 또한 국립오페라단이 실시하고 있는 오페라 교육 프로그램인 ‘School Tour Opera’ - <교실 속 오페라 여행> <오페라! 학교 가는 날> 공연에 참여하여 오페라 가수로 성장하기 위한 실력을 연마함과 동시에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오페라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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