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구리시장 시정연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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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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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0만 구리시민 여러분 !
그리고 신동화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
오늘 의원님들께 2015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는 한편 내년도 시정의 운영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민선6기 선거가 있었고 민선6기 본격적 시작인 내년도 예산사업은 또 하나의 출발이라 하겠습니다. 그동안 변화된 구리시 모습을 이제는 새로운 의미의 세계속의 구리시를 심어가야겠습니다. 지난 7년여 긴세월 동안 20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오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야말로 우리시를 아시아의 디자인과 MICE 산업의 허브도시로 격상시키는 확실한 비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20만 구리시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함께 여기 계신 시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구리시 발전을 위해 수고해 주신 의원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
최근의 국제 정세는 국경문제 및 북핵문제로 갈등하는 강대국 사이의 한반도, 러시아와 서방국가의 군사적인 긴장감이 감도는 유럽, IS 및 종교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동 등의 상황이 맞물려 혼돈을 겪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세계 경제도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으로 구리시 지역 경제에도 부동산 경기부진과 소비위축 등의 많은 어려움들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복지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갈망하는 욕구도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대책 마련이 절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구리시 민선6기는 계속되는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한편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져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힘든 여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민·관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힘든 여정 뒤에 반드시 기쁨의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다가오는 2015년은 민선6기를 힘차게 시작하고 이를 착실히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그동안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은 착실히 마무리하고 시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80개의 공약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조 아래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분야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도시경쟁력을 갖춘 선진자족도시 건설을 위해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총력을 쏟겠습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친수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의 마지막 단계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수차례 보완을 거쳐 이제 최종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 시민들의 염원대로,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바로 실시계획 수립과 보상 단계를 거쳐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시민들과 시의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들의 노고가 큰 열매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며,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구리월드디자인시티와 함께 구리시 전체적인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갈매동에는 갈매역을 중심으로 하는 갈매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노동 지역에는 주민동의를 전제로 하는 수도권 최고의 주거단지 개발을 추진하며, 인창동 지역에는 구리유통종합시장의 E-타운, 멀티문화체육센터인 H-타운,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인 P-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토평동 일원에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과 연계하여 벌말과 돌섬 주거지역의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또한 이와 함께 취업준비 지원센터 건립, 맞춤형 일자리센터 운영, 구리전통시장 현대화 3단계 사업과 소상공인 지원확대 등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안전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시민 여러분의 요구를 적극 수렴하여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진국 수준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실시하고 전반적인 사회적 의료환경을 개선,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주민생활 밀착형 도시보건지소 운영과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등 지역주민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특색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우리시는 한강수계 최 인접 지역으로 호우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형적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2015년에는 우선 180여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는 돌다리 지하 우수저류시설 설치공사가 착공될 것입니다. 또한 토평공원 내 수택3동 빗물펌프장 저수용량 증설공사 완공과 빗물펌프장 등 재난재해 예방시설물 확충과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수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어린이 안전확보대책으로 등하교시 실버보안관 제도, 학교·어린이 보호구역내 CCTV설치운영 및 다양한 교통안전지도 사업을 지속 실시하겠으며, 구리경찰서와 합동으로 구리톨게이트 광역버스정류장에서 야간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를 추진하여 여성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환풍구 등 안전을 요하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각지대 CCTV 및 가로등·보안등 확충, 여름철 장자호수공원 및 인창중앙공원 쿨링쉼터 조성, 공동주택 택배안전보관함 설치 지원과 시민공원 야간 자전거패트롤 방범대 운영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2015년에도 자연재난과 안전재난의 사전예방으로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Safe Guri, 안전한 구리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명품 평생학습도시와 혁신교육도시를 바탕으로 시민중심의 교육도시를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도에는 다양한 교육지원시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혁신교육지구 5차년도 사업으로 교육과정 특성화 사업 등의 학교문화 혁신사업과 진로적성 프로그램 등의 마을교육 공동체 구축사업을 위시하여 중·고3학생 진로교육 및 입시지도, 인터넷을 통한 교육정보시스템 운영, 방과 후 학교수준 향상 지원확대 등의 다양한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유치원·초·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도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더불어, 교육 사각지대의 사회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바우처제도를 도입하여 질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교복비 부담해소를 위해 알뜰교복 은행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능과 품성을 갖추고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청소년을 육성시키는 사업에도 힘을 쏟을 것입니다. 건전한 놀이문화의 장 조성 및 영어캠프 프로그램 실시 등 청소년 재능개발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및 쉼터 운영,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등 청소년 돌봄기능 강화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국제 자매결연도시와의 청소년 홈스테이를 비롯하여 유해환경 단속, 상담복지센터 및 학교폭력 힐링캠프 운영 등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및 학교폭력 예방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 평생교육 기반강화를 위해서 100세 시대, 학습-취업-복지를 도와주는 평생교육원 운영, 시립도서관을 중심으로 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여성노인회관을 통한 실버 및 여성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특히 ‘책에서 길을 찾다’독서캠페인을 전개하여 공공의 공간에서 생각을 나누는 새로운 독서문화를 형성하여 구리시를 책 읽는 문화도시로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로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체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선, 구리챔버오케스트라 구성·운영을 통해 연간 15여 회의 우수한 공연 컨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구리아트홀이 전국 제1의 전문공연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구리시가 수준 높고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동구릉문화제를 개최하여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의 위상 정립과 동구릉 주변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휴식과 교육공간을 제공하고 구리시의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시민에게 다가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예술활동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소외계층 및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다양한 시민 참여형의 주말야외 상설공연 확대, 문화진흥기금 등을 통한 예술단체 창작활동 지원 육성, 구리시립 예술단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시는 올해 2월에 멀티스포츠센터를 준공하여 구리시 생활체육의 메카로 조성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구리시체육관과 배드민턴장, 인창동 국민체육센터와 왕숙체육공원 등의 야외체육시설 관리에도 힘을 기울여 시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사노동에 건립 예정인 축구장과 야구장도 행정절차와 토지매수 등을 조속히 추진하여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건전한 여가생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꽃과 나무가 사시사철 어우러진 공원속 정원같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함께 수변공간과 녹색공간으로 어우러진 공원, 한폭의 그림같은 정원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올초에 실시한 2013년 시민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만족해 하는 분야 중 1위가 녹지 등의 주거환경으로 조사되었을 만큼 녹색 도시는 우리시민들의 생활 자체입니다.

또한, 지난 10월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시상식에서 구리시는 최고의 영예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습니다.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10개의 중앙부처가 후원한 이 상에서 구리시는 친수공간 조성과 비점오염원 관리, 새로운 수처리 기술력 확보를 통한 자연생태계 복원, 도시녹화 및 공원조성,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등의 성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기존에 조성되어 있는 도심공원, 장자호수생태공원, 한강 및 왕숙천 시민공원은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새로이 토지매입이 이루어진 이문안저수지 공원화사업은 자연을 배려한 편안한 시민 쉼터로 만들겠습니다. 검배공원 및 장자호수공원 2단계 확장사업 등은 재정형편상 연차적으로 재원을 확보하여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한편 감성도시 조성을 위한 ‘가로변 사계절 꽃 식재’와 공한지 자투리땅을 이용한 ‘테마가 있는 화단 조성’, 도로변 나대지에 쌈지화단 조성 등으로 거리마다 푸르름이 가득한 ‘도심속 정원, 녹지네트워크’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주도형 녹지공간 활용을 위해서 5개 코스의 둘레길 조성․운영에 힘을 기울이고 한강시민공원에는 CITY-FARM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시의 자랑이자 수도권의 대표적 축제로 거듭난 유채꽃 축제와 코스모스 축제는 축제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시민휴식 콘텐츠 제공과 함께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생산적 축제로 차별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천동 우미내 일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여 아차산 일대에 대한 고구려 역사테마공원으로 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교육․체험․여가공간으로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자원회수시설 인근에 친환경 캠핑장을 조성하여 다양한 시민 여가생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으며,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을 통한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과 왕숙천 동창보 생태하천복원 및 도심내 도랑살리기 사업으로 친환경 수공간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자원회수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남양주와의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통해 친환경 폐기물 처리 및 주민편익시설 확보에도 노력하겠습니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사업이 완공되면 도심에서도 도랑의 물소리가 나고 작은 생물들의 서식처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2단계로 장자대로변에 실개천을 조성할 예정으로 국비 지원을 확정받아 냈습니다.

여섯 번째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기반시설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이전부터 교통이 편리한 살기 좋은 도시였습니다. 2015년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더불어 지하철 6호선 사업은 중앙정부 등에 적극 건의하여 사업이 본격 추진되도록 온힘을 기울이겠습니다.

갈매보금자리 입구로 이어지는 산마루길 도로 확장공사 및 한다리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마무리에 철저를 기하고 사노동 안말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및 도로보수공사와 함께 북부간선도로 구간 방음벽 설치공사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교통정보의 효율적인 제공을 위한 교통정보센터 운영과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및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개선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공영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브랜드택시 지원책 및 택시기사 쉼터 건립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불법 주·정차 단속 등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교통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수택2동 주민센터와 연계한 지하주차장 건설과 토평동 주차빌딩형 교통회관 건립도 추진하여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문제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뉴타운 사업은 주민 여러분의 의사를 적극 존중하여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택환경 조성을 위한 딸기원주택 재개발사업, 수택동 재건축 정비사업 등과 2015년 완료예정인 갈매동 보금자리 주택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일곱 번째로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 건설을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록 경제 불황과 세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내년도 복지 분야의 예산은 과감하게 확대토록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015년도 복지예산은 올해보다 8.2% 늘어난 1,066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는 시 예산의 36.8%로 민선6기의 시민 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정비하고 저소득 빈곤층과 장애인·여성·노인·다문화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에 더 많은 맞춤형 복지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장애인종합복지관 증축, 장애인근로복지센터 부지 내 장애인복지타운 건설, 아트홀 옆 복합건물로 여성회관 및 자원봉사회관 건립, 갈매보금자리 부지에 시립 산후조리원 건립 등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수택동 견인사업소 부지에 시영 임대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선진자치행정 구현입니다. 시민이 主人이 되는 열린 市政을 펼치겠습니다. 시민은 市政의 主人이며, 行政의 존재이유입니다. 우선, 민선6기 시민과의 약속인 80개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으며 이를 위해 공약사업 이행계획 및 추진상황을 시 홈페이지 및 구리소식지 등을 통해 공개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유연 청문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구리소식지 앱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중심의 스마트한 소통행정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구리시 대표적인 시민참여운동인 태극기 사랑운동은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극기 선양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으며, 세외수입체납 통합안내문과 다양한 주민자치 특화사업 등 시민의 가려움을 긁어주는 행정을 실시하겠습니다. 갈매동·교문1동·수택2동 주민센터 신축을 추진하여 시민과의 접점에서 최적의 행정서비스 제공 기반과 주민자치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신동화 의장님!
그리고 시의원 여러분!

2015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금년도 당초 예산에 비해 27% 증가한 총 4,082억원입니다. 하지만 2015년에는 영유아 보육료, 기초노령연금 등 국도비 매칭 사회복지비의 지속적인 증가로 예산 운영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오늘 제출하는 우리시 예산안은 이러한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시민들을 위한 많은 사업들이 모두 반영되지 못한 점은 의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행사성, 소모적 경비의 전면 재검토를 통해 불요불급한 경상비를 감액하여 부족한 가용재원을 최대한 마련하였으며, 특히 국·도비 등 외부재원을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번 예산안이 확정되는대로 주요시책 및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2015년도 시정운영의 주요시책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예산안 제안 설명과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신동화 의장님 그리고 시의원 여러분!
우리 700여 공직자들은 의원 여러분들의 지원과 더불어 열심히 시정을 펼친 결과 2014년 정부종합평가에서 경기도 1등을 하였다는 보고 말씀도 드리며, 앞으로 더욱 주요 현안을 추진하고, 시의 미래를 걱정하는데 있어 시의회와의 소통과 대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15년은 구리시가 변화와 경쟁의 시대에서 뒤쳐지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제 2014년 갑오년(甲午年)이 가고 2015년 을미년(乙未年)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4년이 ‘유종의 미를 거둬 새로운 시작을 도모한다’는 종미기신(終美起新)의 해였다면, 2015년은「돌을 범인 줄 알고 쏘았더니 화살이 꽂혔다」는 뜻으로 ‘성심을 다하면 아니될 일도 이룰 수 있는’ 사석위호(射石爲虎)의 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끝으로 시정발전을 위하여 밤낮없이 애써 주시는 신동화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의원여러분의 건강하심과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의 성취를 기원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 11. 20.

구리시장 박 영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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