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쿠바 보건부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남성 의사 펠릭스 바에스 사리아(43)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게 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바는 10월초에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기니에 약 250명의 의료 관계자를 파견했으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펠레스 바에스 사리아는 지난 16일에 발열 증상을 호소하고 하루 뒤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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