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포항 양덕초등학교 본관 교사동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실시한 정밀점검 결과 ‘건물안전등급 B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본관 교사동에 대한 정밀점검은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정밀점검 전문업체인 OK종합엔지니어링(대표 김순임)에서 지난 10월 22일~11월 19일 조사를 실시했다.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행령에 따르면 시설물 상태평가 기준(A등급부터 E등급까지 5단계로 구분) 가운데 B등급은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하여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말하며,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등급에 해당한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처마 등 일부균열이 있으나 이는 적절한 보수 등의 조치를 취하면 건축물의 안전성과 내구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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