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네티즌 "외모+끼 물려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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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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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영 아버지 정승호[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뮤지컬배우 정원영의 아버지 정승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원영의 아버지 정승호는 '2대 품바'로 이름을 알린 배우며 드라마 '허준', '불멸의 이순신', '황금사과', '바람불어 좋은 날'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 출연해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정원영의 아버지가 정승호라니 믿을 수 없다" ,"정원영이 아버지 정승호의 끼와 외모를 물려 받았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승호의 아들 정원영은 19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 - 풀하우스'에서는 송승환, 최정원, 전수경, 바다, 정원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 조우종은 정원영에게 "(뮤지컬) 낙하산으로 캐스팅이 됐다는 소문이 있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원영은 "이번 작품이 아니고 데뷔할 때 낙하산이었다"고 솔직 고백했다.

뮤지컬 제작자 송승환은 "그때 내가 뮤지컬 '대장금'을 제작했는데 정원영이 오디션을 봤다. 아주 잘했는데 그 날 저녁 정원영의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원영의 아버지가 정승호인데 '내 아들이 오늘 오디션을 봤대'라며 굉장히 쑥스럽게 이야기하더라"라며 정원영의 이모 역시 배우 나문희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정원영은 "당시 군인이었고 말년 휴가를 받아 오디션을 봤다. 어머니, 아버지 정승호에게 비밀로 했다"면서 "혼자 힘으로 됐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에야 사실을 알았다"며 "'풀하우스' 출연도 아버지 정승호가 전화하셨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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