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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군가 가사 수정[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특전사 군가 가사가 수정됐다. 여군들을 위해서였다.
지난 1973년 부대가로 선정되는 등 특수전사령부를 대표하는 군가로 널리 알려진 '검은 베레모'는 특전사의 강인함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특전사령부가 40년 만에 군가 '검은 베레모' 가사의 '사나이'를 '전사들'로 바꿨다. 지난해 12월 특전사는 군가 가사 수정에 대해 논의했고, 올들어 바뀐 군가를 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가 '검은 베레모'는 특전사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 내년이면 여군이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면서 군 당국의 배려가 이어지고 있다. 특전사 군가 가사 수정에는 여군들에 대한 배려가 깔려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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