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재정기획국 신설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1-21 08: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기획재정부가 중장기 재정운용과 재정건전성 확보 등에 무게를 싣기 위해 재정기획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통일 관련 경제정책 등 중장기 전략을 담당하는 거시경제전략과도 경제정책국 안에 마련할 방침이다.

21일 관련 정부 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현재의 3실·9국 체제를 3실·10국 체제로 바꿔 재정기획국을 새로 만드는 내용의 직제 개편안에 대해 안전행정부와 협의를 거의 마무리 지었다.

신설되는 재정기획국은 지난 2012년 폐지된 재정정책국의 후신 격이다. 재정기획국의 신설은 확장적 재정 정책과 세수 부족 등으로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중장기 재정 운용 정책에 좀 더 무게를 싣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현재 경제정책국 재정기획과와 재정관리국, 예산실 등에 흩어져 있는 재정 정책 관련 업무를 옮겨 재정기획국 내에 3개 혹은 4개의 과를 만들고 중장기 재정운용 전략과 재정건전성 확보 등 재정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재정기획과가 이동하면서 과 하나가 줄어드는 경제정책국에는 거시경제전략과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거시경제전략과는 통일 관련 경제정책,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중장기 구조 개혁과 거시 전략 등을 전담하게 된다.
기재부는 안행부와의 세부 협의를 마치는대로 직제 개편안을 국무회의에 올릴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