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전두환 일가' 건물 등 1719억 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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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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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172건을 포함한 1719억 원 규모, 1501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44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번 입찰기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28-1, 1628-10 등 4필지’의 ㈜시공사 건물 압류재산이 감정가 146억 원에서 20% 떨어진 117억 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해당 물건은 지난 9월에 유찰된 바 있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해야 한다. 

자세한 공고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 ‘캠코공매물건 > 캠코공매일정 >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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