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오후 6시 30분 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 도시계획 헌장 시민참여단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중학교 3학년부터 70대 노인까지 10~70대 시민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3.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연령대별로는 △10대 7명 △20대 19명 △30대 20명 △40대 20명 △50대 18명 △60대 이상 16명이다. 권역별로는 △도심권 5명 △동북권 31명 △서북권 12명 △서남권 31명 △동남권 21명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51명, 여자가 49명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날 행사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시계획 헌장의 제정 취지를 설명한다.
도시계획 헌장제정위원장인 최막중 서울대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그동안 도시계획에서 도외시돼 온 가치와 앞으로 시민들이 함께 지켜나가길 원하는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서울시는 도시계획이 미래를 지향하는 분야임을 감안해 고등학생 25명으로 구성된 ‘미래세대 참여단’을 다음 달 발족할 계획이다.
미래세대 참여단은 시민참여단과 함께 도시계획 헌장 논의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는 시민참여단 위촉식 및 워크숍을 시작으로 수차례의 토론회와 컨퍼런스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헌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과 전문가 등 도시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평소에 느꼈던 도시에 대한 소회와 성찰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 도시계획의 방향키가 될 헌장을 마련하게 된다”며 “도시계획 헌장은 향후 서울시 도시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서 도시계획 행정 전반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도시계획 헌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와 서울시 도시계획과(02-2133-831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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