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권오중, 기태영, 진태현, 개그맨 허경환, 윤민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민수는 포맨 '고백' 덕분에 아내와 장모님을 사로잡았다고 털어놨다. 윤민수는 "장모님이 결혼을 반대하셨다"며 "내가 포맨 '고백'을 이메일로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윤민수는 "노래를 장모님이 들었다고 했다. 포맨 '고백'이 바로 그 노래"라면서 "프러포즈할 때도 포맨 '고백'을 불렀다. 친구들을 미리 호텔에 불러놓고 아내 친구들도 초대했다. 아내를 앉히고 포맨 '고백' 불러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노래는 '사실은 고민했었어 네가 떠날까 봐 내 맘은 불안했었어 내 나름대로' '난 네게 부족하지만 참 많이 부족하지만 세상을 다 뒤져도 나 같은 남자 없다는 걸 아니 조금은 어색하지만 많이 부족하겠지만 시간이 흐른 뒤엔 날 바라보면서 웃을 거야 You're My Angel, My Soul 나와 결혼해줘요' 등의 가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윤민수 포맨 고백, 가사 정말 좋네", "해피투게더 윤민수 포맨 고백, 이 노래 정말 좋아했는데", "해피투게더 윤민수 포맨 고백, 사연이 있는 노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민수와 아내 김민지는 지난 2006년 6월 결혼, 그해 11월 아들 윤후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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