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최근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청년 실업 해소 방안으로 청소년들에게 창업 및 기업가 정신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대입수능시험을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3 수험생 500여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청년기업가 창업 특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에게 미래직업 및 청년창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자양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평범한 IT회사 직장인에서 미디어 혁신을 꿈꾸는 청년 기업가로 변신한 이승환(32) 플럭스미디어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이 대표는 혁신미디어 ‘ㅍㅍㅅㅅ’의 발행인이자 플럭스미디어 설립자로서, 현재 언론사, 기업체, 학교 등에서 청년기업가 정신 등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히든챔피언’을 주제로 새로운 환경과 기기를 활용해 성공한 사람들을 소개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청년기업가의 열정과 도전정신 등에 관해 들려주는 청춘 특강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최근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이윤 창출보다 구성원이나 공공에 대한 가치를 우선시하는‘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기업의 특성 등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멘토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청년기업 및 창업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최근 대학가에 불고 있는 스펙쌓기 열풍은 많은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한 단면을 보여준다”며“이번 강의를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에 대한 인식을 함양해 무작정 스펙쌓기에 몰입하기 보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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