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주인공 박형석은 키가 작고 뚱뚱한 왕따로, 같은 반 태성이의 동물원과 같은 존재다. ‘피카츄’라고 하면 ‘피까’를 외치며 다녀야하고 ‘돼지’라고 하면 ‘꿀꿀’거리며 가야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박형석은 “전학을 보내달라”는 말에 “어렵게 자리 잡은 곳이니 미안하다”고 답하는 어머니에게 화를 낸다. 속으로는 죄송스러운 마음에 이불을 뒤집어 쓴 채 우는 박형석.
형석의 어머니는 다음날 학교를 찾아가 전학 얘기를 꺼내고, 처음으로 왕따를 당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가해 학생들에게 화를 낸다.
‘외모지상주의’를 접한 네티즌들은 “외모지상주의 재미있겠다” “외모지상주의 정말 문제다” “왕따가 변해간다는 내용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