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샐빛수중사진동호회 회원 9명이 우리나라와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의 해양보호구역을 소개하는 수중사진 작품 50점을 선보인다.
그 중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 속 작품을 출품한 박수현의 ‘제주 바다의 추억’이 눈에 띈다. 제주 바다는 해조류와 연산호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독특한 수중환경으로, 연안 아열대화가 지속되면서 해조류 서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해조류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생태계가 파괴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작가는 말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바다와 바다생물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이러한 관심이 바다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