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알리안츠생명은 알리안츠 그룹이 후원하는 ‘랑랑 국제음악재단’에서 주최한 ‘주니어 뮤직 캠프’에 한국 학생 최초로 정지원 군(14)이 참가해 음악 홍보대사로 임명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주니어 뮤직 캠프’는 이달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박 7일간 전 세계 14명의 피아노 꿈나무들을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초청해 열렸다. ‘주니어 뮤직 캠프’는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이 알리안츠 그룹의 후원 하에 설립한 ‘랑랑 국제음악재단’의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알리안츠 그룹이 참가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정 군은 서류 심사, 연주 및 영어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그는 캠프 기간 동안 매일 7~8시간씩 저명한 전문가들로부터 레슨을 받는 한편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 FC 바르셀로나 홈구장 등 바르셀로나의 명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정 군은 “꿈에 그리던 피아니스트 랑랑과 만나고 공연까지 펼쳤다니 꿈만 같다”며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주니어 뮤직 캠프’는 랑랑과 같은 세계적인 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겐 실력을 쌓고 국제적 감각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라며 “정 군을 시작으로 향후 개최될 캠프에도 보다 많은 한국 학생들이 참가해 문화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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