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직급을 망라한 정책리더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는 ‘행복 군포’ 를 만들고자 새로운 활력소인 9급 신입 공무원부터 조직의 중추로 연륜을 갖춘 6급 팀장까지, 군포시의 공무원들을 하나의 이름으로 통일시켰다.
시는 조직 내 소통문화를 강화하고, 시민의 관점에서 창의 행정을 확대하기 위해 전 부서에서 골고루 6급 이하 직원 160명을 ‘정책리더’로 선발해 워크숍을 진행한 후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본청과 사업소, 각 동 주민센터를 모두 포함해 총 40개 실·과·소·동에서 직급별 대표 1명씩, 160명의 정책리더를 뽑았다.
이후 이들을 직급별로 4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1일 40명씩 참여하는 워크숍을 진행해 경직된 공직사회의 문화를 변화시키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사례탐구 및 토론 교육을 시행했다.
또 교육 현장에서는 5~6명 단위의 소규모 분임을 구성, 향후 따로 또 같이 지속해서 조직 혁신 정책을 발굴하고 교환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다.
방희범 책읽는군포과장은 “조직의 뿌리부터 허리까지, 전 부서의 직원들을 망라해 정책리더로 양성함으로써 군포를 소통과 창의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려 한다”며 “정책리더들은 각 분야에서 중복 행정과 탁상행정 등을 일소하고 조직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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