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고품질 조생종 벼 상주 52호, 53호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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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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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부터 3년간 지역적응시험 후 중산산지에 집중 보급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소장 강위금)는 중산간지에 적응성이 우수한 조생종 벼 품종의 후보계통으로 상주52호와 상주53호 2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계통은 ‘오대벼’보다 쌀알이 맑고 깨끗하며 밥맛 등의 형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 52호는 2008년/2009년 겨울철에 운광벼와 익산490호를 교배해 육성된 것으로 이삭패는 시기가 7월28일이고 잘 쓰러지지 않는다.

쌀수량은 1,000㎡(300평) 당 605kg 수준이며,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상주 53호는 2008년/2009년 겨울철에 조평벼와 익산519호를 교배해 육성된 것으로 이삭패는 시기는 8월2일로 오대벼 보다 7일 늦다.

쌀수량은 1,000㎡(300평) 당 613kg 수준이며,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중산간지의 논농업을 담당하고 있는 강위금 상주출장소장은 “이번에 선발된 상주52호와 상주53호는 우리나라 중산간 고랭지에서 3년간 지역적응성 검토를 거친 다음에 신품종으로 등록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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