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김수로 측 "갑작스러운 부상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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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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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SM 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김정은, 김수로의 일방하차에 대해 '내 마음 반짝반짝'이 법적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김수로 측이 입장을 밝혔다.

김수로 소속사 SM C&C는 21일 "SBS 새 수목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의 하차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제작진과 방송사에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소속사 측은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라 배우 본인도 많은 기대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던 중이었으나 최근 상대 배우의 앞선 하차 소식을 듣게 되었고 더불어 다른 촬영으로 인해 급작스러운 무릎 부상이 생겨 연골 손상과 허리 통증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도 앞으로의 드라마 촬영에 큰 누를 끼칠 수 있어 고민이 깊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 준비해온 드라마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제작진, 방송사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 더 이상의 심려와 피해가 생기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갑작스러운 김정은, 김수로의 하차와 관련해 '내 마음 반짝반짝' 측은 법적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김정은과 김수로는 지난 19일 첫 상견례를 앞둔 가운데 각각 17일과 18일 배역 비중에 대한 불만과 상대배우의 교체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들어 일방적인 하차를 통보해 왔다.

제작사 측은 "첫 상견례에 이어 대본 리딩과 첫 촬영이 잇따라 예정돼있던 만큼 한 작품을 이끌어나갈 주연급 배우들의 책임감 없는 행동에 제작진은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또한 김정은, 김수로 두 배우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로 인해 도리어 제작사와 프로그램 제작진의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는 점, 그리고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 되선 안 된다"고 "'내 마음 반짝반짝' 측이 법적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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