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원전 협상 타결, 15년 걸린 이유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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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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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원전 협상 타결[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신한울원전 협상 타결이 이루어진 가운데 15년이나 걸린 이유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한수원 조석 사장, 울진군 임광원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울진군과의 신한울원전 건설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울진군이 추가로 원전을 건설할 경우 기존의 원전부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본격적으로 신한울원전 협상이 시작됐다.

정부와 울진군은 2009년 원전 건설에 따른 정부 대안사업의 수를 여덟 개로 줄이는 내용에 합의했지만, 이후 지원 규모 및 주체 등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신한울원전 협상 타결에 따라 한수원은 여덟 개 대안사업과 관련해 2800억원을 울진군에 지급하고, 사업 수행 주체를 울진군으로 결정했다.

여덟 개 대안사업에는 자율형 사립고, 의료원 건설 등 울진군이 한수원 측에 요구한 지역종합사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한울원전 협상 타결, 정말 오래 걸렸네", "신한울원전 협상 타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신한울원전 협상 타결, 힘들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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