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도요타자동차는 기존 주차지원 시스템에 페달 조작과 상관없이 저속 주행에서 충돌 회피 및 피해 경감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고 21일 밝혔다.
한국도요타는 대물사고 전체의 약 30%가 발생하고 있는 주차장에서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페달을 잘못 밟거나 꽉 밟은 데 따른 사고 피해를 경감하는 '인텔리전트 클리어런스 소너(Intelligent clearance sonar, ICS)'에 이 같은 기능을 추가했다.
ICS는 주차장 내에서 천천히 이동하거나 차고에 넣는 등, 페달의 오조작이 없는 경우에도 인접 차량이나 장애물과의 충돌 회피나 피해 경감을 지원하는 장치다.
또 주차 지원 기능인 '인텔리전트 파킹 어시스트 2(Intelligent Parking Assist2, IPA2)'에는 좁은 주차 환경에서 자동으로 스티어링 조작을 하는 '핸들 조작 안정성 지원 기능', 앞뒤가 좁은 종렬 주차 공간에서의 출고를 반자동으로 실시하는 '종렬주차시의 출고지원 기능'이 추가됐다.
아울러 차체 주위의 안전 확인을 지원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에 장애물의 확인을 보다 용이하게 한 새로운 화면 모드 “시스루 뷰” 기능도 추가했다고 한국도요타는 전했다.
도요타는 이 같은 신기술을 오는 2015년 신차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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