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통산 세 번째 시즌 상금왕을 향해 순항중인 안선주.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
안선주(요넥스)가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세 차례 상금왕을 할 가능성을 높였다.
안선주는 21일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의 엘리에어G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대왕제지 엘리에어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았다. 안선주는 2라운드합계 9언더파 135타(70·65)로 전날 공동 18위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그 앞에는 기타다 류이(일본), 전미정(진로재팬) 뿐이다. 기타다는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1위, 전미정은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다. 전미정은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보기없이 버디만 5개 기록했다.
안선주는 올시즌 두 대회를 남긴 현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랭킹 2위 이보미와 상금차이는 약 3300만엔이다.
이보미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러있다.
이보미가 상금왕이 되려면 이 대회에서 1위나 2위를 하고 다음주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해야 한다. 그러나 이 대회
2라운드 결과로 볼 때 힘들어보인다.
안선주는 2010년과 2011년 JLPGA투어 상금왕을 했다.
상금랭킹 3위 신지애는 이 대회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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