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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생 학자금 갚느라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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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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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내 대학교 졸업생들이 학자금 대출로 인한 과중한 부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교육관련 분석업체인 '칼리지 액세스 앤 석세스(ICAS)'는 최근 지역별 학자금 부채현황 보고서를 발표, 뉴햄프셔주 전체 대학 졸업생 중 76%가 1인당 3만2795달러의 학자금 부채를 안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뉴햄프셔의 뒤를 이어 델라웨어(3만2571달러), 펜실베이니아(3만2528달러), 로드 아일랜드(3만1561달러)가 대학 졸업생 학자금 부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별로는 보스턴대 졸업생이 학자금 부채액 3만7694달러와 부채비율 58%로 가장 높았으며, 매사추세츠공대(MIT, 1만7891달러, 4.1%), 펜실베이니어대(유펜, 1만8798달러, 36%), 하버드대(1만2560달러, 26%), 예일대(1만3009달러, 1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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