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우승자 곽진언, 자랑할 만한 싱어송라이터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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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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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슈퍼스타K6]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슈퍼스타K6’ 우승자가 곽진언으로 결정됐다.

21일 밤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서 김필과 곽진언이 미션곡과 자율곡으로 결승 무대를 꾸몄다. 곽진언은 결승전을 앞두고 “사실 음악을 하면서 외로운 게 많았다. 너무 대중성이 없어 보인다는 말. 외길만 가는 느낌”라며 음악적 고민을 털어놨다.

곽진언은 미션곡으로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열창했다. 백지영은 “초반에 느껴진 감성 자체가 단발머리 소녀에게 고백하는 감성이 드러났다. 자기 식으로 부르는 건 최고인 것 같다. 가장 한국적인 정서에 부합하는 무대였다”라며 칭찬했고 이승철은 “편안한 따뜻한 느낌이다. 소리보다 마음들이 아름답게 보인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벌어진 자작곡 미션에서 곽진언은 ‘자랑’을 선보였다. 곽진언은 “합숙하면서 계속 가사를 써왔다. 제가 무얼 자랑하고 싶은지 곡을 들어보면 알 것이다”라며 미션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곽진언은 담담한 목소리로 통기타에 맞춰서 노래를 했고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곽진언의 미션곡 열창에 심사위원의 칭찬이 이어졌다. 김범수는 “감히 단언하건데 곽진언씨는 국내를 대표할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 영순위라고 생각한다”라며 “창조할 수 있는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앞으로 너무 기대된다”라고 하며 97점을 줬다.

이어 윤종신은 “슈스케 지금까지 심사하면서 고대했던 경연입니다. 통기타 하나로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생방송 무대가 있을 수 있을까? 곽진언 씨는 그냥 자기를 노래했다”라고 했고 백지영은 “제가 올해 받은 가사 중에 최고인 것 같다. 기타 연주하고 목소리 어울림이 너무 좋았다”라고 했고 이승철은 “음악이 아름다운 것은 사랑을 말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 사랑 노래가 진언씨 목소리를 통해 나오니깐 예술이 된 것 같다”라며 세 사람은 모두 곽진언에게 99점을 줬다.

슈퍼스타K6 우승자로 결정된 곽진언은 “앞으로 열심히 음악 하는 모습 보이겠습니다.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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