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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72년 일하며 10일만 쉬어..94세까지 현역으로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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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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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BBC 홈페이지 캡처]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BBC는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에 대해 스리랑카 일간지를 인용해 “94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세계 최장수 도어맨’ 코타라푸 차투 쿠탄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스리랑카 일간지 '콜롬보가제트'는 이날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에 대해 “갈페이스 호텔의 상징이자 역사, 문화였던 도어맨이 마침내 호텔을 떠났다”며 코타라푸 차투 쿠탄 사망 소식을 알렸다.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에 대해 코타라푸 차투 쿠탄은 인도 남부에 위치한 케랄라에서 태어났다. 18세 때 부모를 잃고 일자리를 찾아 스리랑카로 와 호텔 일을 시작했다.

이후 72년 동안 갈페이스 호텔의 도어맨으로 재직했는데 이 기간 하얀 콧수염과 미소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통했다.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72년 동안 일하며 쉰 날은 10일 정도에 불과하다. 그가 일한 갈페이스 호텔의 단골은 히로히토 일왕,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 자와할랄 네루 전 인도 총리, 영국 여왕이 되기 전의 엘리자베스 공주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쿠탄은 지난 2010년 AFP에 “일을 오래 하다보니 전 세계 단골 고객을 대부분 기억할 수 있게 됐다”며 “그들에게 인사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쿠탄의 장례는 19일 힌두교식으로 화장해 거행됐다. 호텔의 종업원과 고객들은 1분 동안 묵념을 하며 그의 명복을 빌었다.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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