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중국 옌타이시 명예시민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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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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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이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시(煙臺市) 명예시민이 됐다.

옌타이시는 최근 아시아나항공 옌타이 지점을 통해 지난 1998년 아시아나항공의 옌타이 노선 취항 이후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한중우호협회장으로서 양국간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박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3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로써 난 2001년 구이린시(桂林市)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은 이후, 2006년에 다롄시(大連市), 2012년 웨이하이시(威海市)와 난징시(南京市)에 이어 이번 옌타이시까지 총 5개 중국 도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옌타이에 주 7회 운항 중이며, 1994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취항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 여객노선의 경우 22개 도시, 30개 노선을 운항하는 한중간 최다노선 항공사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밖에도 금호타이어, 금호고속, 금호리조트 등 계열사들이 중국에 진출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중국 난징, 난징TBR, 텐진, 창춘 등 4개의 중국 현지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생산능력은 연간 3000만여개에 이른다. 또 중국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우수한 품질로 승부한다는 방침아래 중국 톈진에 기술연구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에 글로벌 타이어 기업 중 가장 먼저 진출해 탄탄한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금호고속은 1995년 중국에 진출하여 현재 우한을 비롯하여 상하이, 톈진, 청두 등 9개 지역에서 700여 대의 차량으로 150여 개 노선을 운행 중이며, 중국 전역으로 노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중국 웨이하이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최고급 호텔시설을 갖춘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를 운영중이며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를 웨이하이에 취항중인 아시아나항공과 연계해 원스톱 서비스와 웨이하이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세계 5대 명문골프장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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