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49재 공개 진행,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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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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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49재[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故 신해철의 49재에 팬들도 참석할 수 있게 됐다.

23일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가족은 오는 12월 14일 오후 경기 안성 유토피아에서 진행되는 고인의 49재에 팬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공개하기로 했다.

故 신해철의 장례식장에 약 1만6000명의 일반인 조문객이 다녀간 것을 감안하면 이번 49재에도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S병원의 강모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할 방침을 밝혔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경찰에 보낸 부검 보고서에는 S병원의 의료과실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증 수술을 받고 다음 날 퇴원했으나 가슴과 복부의 통증을 계속 호소,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돼 간단한 응급처치 후 퇴원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퇴원했다. 22일 새벽 또 한 번 통증을 느낀 신해철은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고 같은 날 오후 1시께 갑작스러운 심장정지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상태가 위중해 개복 수술을 했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입원 5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고 초반 무리한 체중감량의 영향으로 장이 협착됐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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