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인근 펜션·민박 등 93곳에 대한 일제점검과 함께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전남 담양군 펜션 화재사고를 계기로 펜션·민박 등의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 소방본부는 모든 과의 직원들을 12조로 나누어 도내에서 펜션·민박 시설이 가장 많은 태안군을 찾아 확인행정을 펼쳤다.
점검 결과 조사대상 93곳 가운데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관계기관에 적발 사항을 통보하고 후속조치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상대 본부장은 직접 펜션을 방문해 바비큐 조리장 및 화기취급이 우려되는 곳을 점검하며 펜션 관계자에게 소화기 비치 및 인명대피 등 주요 당부사항을 강조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펜션·민박·농어촌휴양마을 2060곳에 대한 특별점검 및 안전교육 등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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