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따르면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서에서 재산 2억3900만원을 보고, 내달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가 종합소득신고를 정확하게 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자는 성남시에서 전세로 거주하다 최근 광화문에 원룸을 빌렸으며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성남시와 고양시에 각각 보유한 아파트는 전세를 줬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박 후보자는 해군 인사참모부장, 제3함대사령관, 작전사령관 등을 지낸 뒤 2008년 3월 대장으로 예편했다.
또 후보자가 충남대 석좌교수 강의료 등을 반영해 종합소득신고를 정확하게 했는지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자는 군인연금 월 450만원을 수령했다. 자녀는 딸 하나를 뒀다.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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