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제51회 대만 금마장(金馬奬) 영화제 시상식이 22일 저녁 타이베이에서 열려 대륙영화 ‘잔치’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청두완바오(成都晚報)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금마장 시상식에서 중국 대륙영화 ‘추나(推拿)’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최우수촬영상, 최우수편집상, 최우수시나리오상, 최우수음악효과상 등 6개 부문 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거뒀다.
러우예(婁燁) 감독이 메카폰을 잡은 영화 추나는 맹인안마센터에서 일하는 남녀 안마사의 러브스토리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국내외적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중국 대륙 배우 겸 감독인 천젠빈(陳建斌)의 ‘일개작자(一個勺子)’가 최우수남우주연상, 최우수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이번 금마장 영화제의 ‘다크호스’로 부각되기도 했다.
이 외에 영화 ‘황금시대(黄金時代)’의 쉬안화(許鞍華) 감독에게 최우수감독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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