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타블로, 러브레터 최초 공개 "당신의 나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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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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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타블로 강혜정, '슈퍼맨이 돌아왔다' 타블로 강혜정, '슈퍼맨이 돌아왔다' 타블로 강혜정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 타블로의 연애시절 러브레터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주 특별한 하루'가 방송된다.

이중 하루네 세 식구는 타블로와 강혜정의 결혼 5주년을 맞아 제주도 여행에 나선다.

이날 타블로는 폭풍 절규를 쏟아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유인즉슨 강혜정이 연애시절 타블로로부터 받은 러브레터를 전부 공개하고 나선 것.

카메라 앞에서 장난끼 다분한 표정으로 타블로의 러브레터를 꺼내든 강혜정. 강혜정의 입에서 한 마디 한 마디가 터져나올 때마다 타블로는 입에서도 외마디 비명이 터져 나왔다.

'당신은 나의 천국', '영혼의 파수꾼' 등 버터를 발라놓은 듯 달달한 단어들의 향연에 타블로는 "으악~ 안돼~ 읽지마~ 제발~ 내가 미쳤었나 봐~"라고 절규하며 강혜정을 향해 애걸복걸해 웃음을 빵 터트렸다.

심지어 타블로는 충격과 공포의 강혜정 삼행시가 울려 퍼지자 멘붕을 넘어 영혼광탈 상태에 이르러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그건 나 아니야~ 아니야~"하고 말하며 급기야 현실 부정에 나섰고, 쉼 없이 이어지는 러브레터 공습에 "여보.. 왜 이런 남자랑 결혼한 거야?"라고 장난스레 물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 와중에 하루는 야단 법석인 엄마와 아빠의 모습에 영문을 알 수 없다는 듯 눈을 깜빡이며 특유의 시크한 카리스마를 선보여 '포복절도' 엄마 아빠와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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