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경남기업은 지난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 M6블록 아파트 건설공사(4공구)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총 도급금액은 1323억원 규모로, 올 하반기 LH에서 발주한 단일공사 물량 중 최고 낙찰금액이다.
경남기업(지분 90%)은 서대종합건설(1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이 중 소방공사를 제외한 경남기업의 도급금액은 1121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14%에 해당한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아파트 1522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지하 2층, 지상 10~29층, 19개동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9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충청권의 초대형 물량으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공고 기준 올해 잔여 건축공사 발주물량은 31건, 2조6000억원 규모로 막바지 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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