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앞으로 병원균 전염으로 인해 병원가기가 두렵다는 말은 옛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의 실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유해세균으로부터 의사나 간호사, 환자, 방문객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실내공기질 처리업체의 등장으로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전지역에서는 최초로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서동호치과가 ER시스템코팅의 서비스를 도입해 치과를 찾는 방문객을 유해세균으로 부터 보호 받을 수 있게 됐다.
22일 오후 서동호 치과를 방문한 ER 관계자는 실내공기 살균 처리장비로 약 30평에 달하는 공간을 20여분 만에 'ER시스템코팅' 작업을 마쳤다.
이날 'ER시스템코팅' 작업은 의사및 간호사 가운에서부터 의료기기까지 병원전체를 아우르며 진행됐으며 20~30분 뒤에 자연건조상태로 코팅됐으며 앞으로 1년여 간 효과가 지속된다.
실내공기질처리업체인 최세호 ER대표는 "현대사회는 실내공기질로 인한 문제점이 많이 야기 돼고 있다. 내부로부터의 균도 있지만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균이 가장 문제시 된다"며 "에볼라 균이나 슈퍼바이러스 등 모든 균들이 외부로부터 유입된다"고 밝혔다.
이어 "치과 같은 경우에도 세척을 깨끗하게 한다고 하지만 위에서부터 떨어지는 낙하 세균은 처리하기가 어렵다. 환자들이 입을 벌리고 치료하는 순간에도 세균은 입안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걸리는 병들이 많다"면서 "ER 시스템은 그런 세균들을 전체적으로 처리해서 낙하세균이 떨어지지 않도록 부유세균이 없어지도록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그 환경으로 인해 환자들이 믿고 오는 병원 안심하고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최세호 ER대표는 "미국 질병관리센터에 의하면 모든 질병의 80%이상이 표면에 박테리아로부터 나온다고 발표했다"며 "표면은 세균번식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며 전세계적인 사인의 3번째 요인은 감염이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ER시스템코팅의 피막은 곰팡이 및 바이러스의 제거와 동시에 그와 연관된 냄새를 처치하고, 바이러스의 성장을 방지하며 표면으로 붙는 바이러스를 제거해 각종 세균들로부터 물리적방법으로 인체를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서동호 치과 원장은 "ER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우선 우리병원을 찾는 환자나 가족 여러분들의 박테리아나 각종 세균으로부터 보호받기위해 대전지역에서는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균의 온상지인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공기를 통해 유해세균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므로 2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R은 바이러스,박테리아, 곰팡이 등을 실내 유해세균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서비스 업체로 인체에 무해하며 알러지 반응이 없다. 특히 EPA(미국 환경 보호청 인증)과 USDA(미국 농무부 인증), KCL(5개부처 13개 법정의무 인증), KOTITI(섬유화학연구소)테스트 통과 등 신뢰성도 확보했다. 폐렴, 포도상구균, 사스, 플루, AIDS, 다제내성균에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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