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지난 7월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여객기 기체 잔해가 네덜란드 사고조사팀에 의해 거의 대부분 회수돼 원인규명을 위해 네덜란드로 이송된다고 러시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기체 회수는 우크라이나군과과 친러 반군 세력의 교전으로 장기간 중단됐으나, 최근 친러 반군 세력의 협력으로 잔해 수거가 재개된 바 있다.
한편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9월 수거된 브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잠정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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